맛집

인왕산 힐링 뷰맛집 카페,유기농베이커피 맛집"더숲초소책방"

미니반디 2021. 10. 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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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화창하고 어딘가로 힐링하러 가고 싶어서 찾다가 발견한 인왕산 중턱에 위치한 더숲초소책방은

예전 무장공비로 인해서 생긴 경찰초소 자리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카페이다.

초소책방의 곳곳에는 기존 경찰초소 구조물들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본래의 경찰초소는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에 세워진 것이기에 분단과 대립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벽돌로 된 초소 외벽의 일부가 2곳에 남겨져 있으며,

초소의 철제 출입문 2개가 그대로 존치되어 있고,

초소의 난방용 보일러를 위한 기름탱크도 초소책방 옆 거대한 바위 아래서 녹슬어가도록 남겨두었다고 한다.

과거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의미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인왕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등산객들이나 동네주민들의 마실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것 같다.

작년에 오픈된 초소책방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상카페 중 하나이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추천한다는 초소책방은

부암동쪽에서 도보로 올수도 있고 사직공원 쪽에서 도보로 올 수도 있다.

우리는 부암동에서 도보로 와서 갈때는 사직공원 쪽으로 낼려갔다.

초소책방은 도로 옆에 바로 있다.

그래서 숲길이나 둘레길 쪽으로 빠지면 엄청 돌아서 가야하기에 도로따라서 그냥 올라오면 된다.

초소책방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각 층마다 매력적인 공간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즐기면 될 것 같다.

사실 우리는 주말 12시 전에 가서 자리가 많았는데,

1시쯤 지나니 사람들이 가득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베이커리 종류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유기농 밀가루에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수제 베이커리들이라고 한다.

유기농이라 뭔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초소책방은 실내외 좌석들이 많은데,

1층에는 책들과 좌석들이 있다. 야외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인왕산 중턱에 위치한 카페라서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있어서 어디에 앉아도 힐링자리였다.

멋드러진 바위옆, 뻥뚫린 종로뷰를 볼 수도 있고

입과 눈과 귀와 몸이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초속책방이 아닐까 싶다.

1층 한편에는 마당같은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다.

사진찍기도 너무 이쁘고 자연친화적인 초소책방 !!!!

초소책방은 카페와 책방을 가진 조용한 쉼터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문화적 기능을 가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미술 작품이 전시되는 갤러리로 운영되기도 하고,

2층에서는 소규모 모임의 공간이면서 간단한 문화적 이벤트도 기획해 나갈 거라고 한다.

3층 테라스석은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자리였다.

날씨가 좋았던 그날 남산타워까지 모두 보였다.

정말 뷰맛집카페인 것 같다.

밤에 오면 야경도 너무 멋질 것 같았다.

맑은 공기, 멋진 뷰,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까지...

요즘같은 코로나에 답답할 때 초소책방에 와서 잠깐 쉬다가 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아지트가 될 것 같은 카페이다.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4,900원)와 티라미수(6,000원), 바게트샌드위치(5,800원) 를 주문했다.

친환경을 생각해서 인지 트레이 종이한장에 샌드위치와 티라미스를 그대로 주셨다.

포크도 나무 포크였다.

티라미수는 촉촉하게 맛있었고,

바게트샌드위치는 속은 맛있고 빵이 좀 딱딱한게 개인적으로 좀 쏘쏘했다.

인왕산 자연 속에 위치한 카페여서 인지 모든게 친환경적인게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다.

 

초소책방은 8:00~22:00 매일 영업한다.

제로페이도 가능하고 상생국민지원금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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