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릉_강릉 이색 여행지, 차박명소, 은하수를 볼 수 있는 힐링장소,구름 위의 땅"안반데기"

미니반디 2021. 9.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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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이색 여행지 중 하나인 왕산면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해발 1,100m의 전국 최대 고랭지 채소단지이다.
안반데기’는 떡메를 치는 안반 같은 땅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안반덕’의 강릉 방언이기도 하며, ‘안반덕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전쟁 후 미국의 원조양곡을 지원 받아 개간이 시작되어 1965년을 전·후한 시기에 마을이 개척되었으며,
1995년 주민들이 개간된 농지를 불하받으면서 완전히 정착하였다.

안반데기의 행정지명인 대기라는 큰 터가 자리하고 있어 ‘한터’, 큰터’, ‘대기’라 칭하였다고 한다.
조선후기 인문지리지인 「여지도서」에도 ‘대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의 대기리는 구정면 지역이였다.
1916년 20여개의 마을을 병합한 후 대기리라 칭하고 상구정면에 편입시켰다.
대기리는 1917년 면제개혁 때 상구정면이 왕산면으로 개칭되면서 왕산면 관할이 되었으며,
처음엔 3개리였으나 1967년 고루포기산 능선인 안반데기 농지를 개간해
감자, 채소를 심는 화전민이 들어와 마을이 생기면서
4개리로 확장돼 안반데기가 대기4리가 됐다.

안반데기는 1965년 국유지 개간을 허가해 감자,약초 등을 재배해 오다가
1995년 경작자들에게 농지를 불하해 현재는 28개 농가가 거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채소 산지라고 한다.
경사가 심해 대부분 기계농이 불가능해 주민들은 소로 밭을 일구었으며
이렇게 주민들이 재배하는 고랭지배추는
그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고 고지대의 좋은 환경에서 자란 덕에 최고등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반데기마을은 고랭지농촌마을로 마을숙박, 체험숙박이 가능하고,
안반데기관광농원에서 차박도 가능하다.
고지대이기에 밤에 별이 가장 잘 보이기도 하고,
은하수를 볼 수 있어서 요즘 차박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010년에 지어진 멍에전망대는
산비탈을 손으로 일구어 낸 화전민들의 개척정신과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 밭에서 나온 돌을 쌓아 돌담을 두른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주변의 고압전류로 인해 갈수 없었지만 근처에서 보는 뷰는 너무 멋있었다.
멍에전망대쪽에도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으니 차량으로 이동해도 된다.

안반데기 일출명소는 와우안반데기카페에서 도보로 2~30분 정도 걸린다.
차량이동을 안되고 도보로만 가능하다.
우리는 애들도 있어서 일출명소까지는 안갔는데,
와우안반데기카페 주인에게 물어봤더니 뷰가 가장 좋고 인생샷 찍기 좋다라고 하셨다.
정상에 가면 데크가 있는데,
그곳에서 보는 일출은 잊을 수 없는 가장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SNS에서 많이 보는 멋진뷰가 이곳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안반데기마을에 있는 와우안반데기카페이다.
주차장 앞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들 볼 수 있고,
10시30분에 오픈한다.
1층과 루프탑으로 이뤄져 있고.
좌석은 많지 않지만 고랭지농촌체험관으로 안반데기 유래와 과거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각종 음료를 팔고 있는데,
1층 창가뷰도 매력적이고,루프탑뷰도 너무 이쁘다.
개인적으로는 루프탑을 추천한다.

 

안반데기

Brunch 담백한 음식, 제철과일, 커피 한 잔의 여유

www.xn--ok0bo3h6vi1z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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